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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PASTORAL COLUMN

목회칼럼은 목회자가 성도님과 매주 생각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입니다. 엘드림 교회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어디에 서 있는지, 어떻게 가고 있는지를 목회칼럼만 보아도 잘 아실 수 있도록 고민하고 기도하며 한 주 한 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 나라를 향한 우리의 기도와 바램들이 이 땅 가운데 아름답게 실현되어 가기를 소망하며 ​사랑하는 엘드림 성도님들과 마음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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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나의 존재의 이유를 기억하는 것이 감사입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추수감사절은 영국에서 메이플라워를 타고 이주한 청교도들이 추운 겨울을 지내며 102명 중 절반 가량 남겨진 상태에서 첫 추수의 기쁨을 눈물겨운 감사로 하나님께 올려드린 것이 유래가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남북전쟁으로 국가적 화합이 필요했던 시기에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화합과 감사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1863년, 11월의 넷째주 목요일에 추수감사절을 지키게 한 것이 유래가 되어 미국에서는 성탄절과 함께 추수감사절을 지금도 최대의 명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추수감사절의 의미는, 한해 동안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있었음에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여기까지 왔음을 함께 기억하는 데 있습니다. 지나간 시간 속에서 감사의 흔적들을 찾아내어 기억하는 일은 또한 우리 인생의 모든 행간 속에 하나님이 계심을 믿는 믿음을 고백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의 역사 속에 개입하셔서 각자가 살아가는 자리를 바르게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끝까지 지키시고 도우십니다. 이 분명한 사실을 알고 우리 엘드림 식구들 모두가 오늘 추수감사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절 온가족 예배로 드립니다. 제가 한국어로 말씀을 전하고, 백하빈자매가 영어로 동시통역을 할텐데, 우리 자녀들이 부모님과 함께 예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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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선교적 삶으로

제가 초등학생 때, 저의 집에 미국 선교사님이 오셔서 일주일을 지내신 적이 있습니다. 그분은 신학생을 가르치던 교수 선교사님이셨는데,  신학생 수련회를 교회에서 개최하셨던 아버지께서 숙소를 저희집으로 정하셔서 모시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가까이에서 뵌 미국 선교사님은 어린 제게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말을 걸어오셨습니다. 피부 색깔도 저와 다르고 키가 아주 커서, 제게는 낯설고도 특별한 놀라움이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분은 아주 친근하고 인자하셨지요. 그런데 어린 저는 영어를 전혀 할 수 없었기에 수줍게 웃거나, 부끄러워서 숨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것이 선교사님을 만난 저의 첫 경험이었습니다.

 

지난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Wycliffe의 선교사님 한 가정을 초대해서 함께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대를 이어 위클리프 선교사로 사역하는 Joe가정은 아프리카 대륙 카메룬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하다가 최근에 위클리프 본부로 돌아와 사역하고 있습니다. Joe선교사와 아내 Emily, 큰딸 사마리아 (12), 둘째 조셉(9), 그리고 막내 요나(5)가 저희 집에 함께 머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20-30년전만해도 선교사는 먼 타지나 오지에서 사역을 하는 분들이어서, 선교지가 아닌 곳에서 만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안식년에 본국으로 돌아오시거나 특별 선교주간에 방문하시면 뵐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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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하나님의 열심, 하나님의 선교

지난주에 Wycliffe의 협력단체인 JAARS(Jungle Aviation and Radio Service) 본부에 다녀왔 습니다. 그곳에서 위클리프와 JAARS가 세워진 이유와 과정을 확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정글을 넘어, 언어의 장벽을 넘어, 복음이 도달하지 못한 곳으로 나아가기 위한 실질적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과 눈물의 헌신이 있었을까요?

 

JAARS는 위클리프 성경번역선교회의 창립자 윌리엄 카메룬 타운젠트의 가족이 1947년 멕시코 남부에서 비행기사고를 당한 사건이 계기가 되어 항공·라디오 등의 기술을 선교에 활용하기 위해 1948년 페루에서 설립되었습니다. 현재는 항공, 통신, 토목, IT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자원을 통해 성경번역이 모든 언어로 더욱 빨리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JAARS센터의 본부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왝사(Waxhaw)에 위치하고 있는데, 약 400명의 선교사와 200명의 자원봉사자가 사역중입니다. 성경을 아직 문자가 없는 언어로 번역하는 일은 성경번역 선교사나 언어학자들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각기 다른 달란트와 기술을 가진 보통 사람들과 교회가 팀웍을 이루어하는 일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지난 6월부터 여러 훈련과 참관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더 이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모든 만남과 계획들 가운데 하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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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Praise & Prayer Night

Praise & Prayer Night이 돌아왔습니다!^^ 11월15일 토요일 저녁 6시. 세번째 찬양과 기도의 밤을 준비합니다. 호흡이 있는 분들은 모두 기쁨으로 나아와서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신 예수님을 찬양하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3년 전, 엘드림 찬양팀이 이제 막 생겨났던 시절을 기억하시는지요?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주님 찬양하기 원하는 마음 하나로 모여서 예배자의 감동을 누렸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돌아보니 모두가 감사한 시간이었지요?  길지 않은 시간을 지나며 지금은 타주로, 한국으로 떠난 분들도  있지만 그 자리에 함께했던 한 분 한 분의 삶이 여전히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고 있음을 봅니다.  이제 또 하나의 새로운 찬양 이야기를 준비하면서, 이 시간을 통해 우리를 새롭게 붙드시고 자라나게 하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이번 세번째 Praise & Prayer Night은 김데이빗형제님이 워십디렉터로 섬깁니다. Praise & Prayer Night을 기다리는 이 좋은 계절에, 우리가 준비해야 할 마음가짐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예배해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을 높이고 영화롭게 하는 “하나님 중심의 예배”를 준비합시다.“여호와는 위대하시니 극진히 찬양할 것이라” (시 96:4)/ “무릇 호흡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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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카이로스의 기쁨

지난 10/11(토)-18(토), 8일간의 일정으로 뉴저지 찬양교회에서 진행된 카이로스 훈련을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카이로스 훈련은 성경에 나타난 구속역사 속에서 모든 민족향한 하나님의 마음(선교적 계획)을 배우는 세계관 훈련과정으로, 성경적·역사적·전략적·문화적 관점을 통해 “하나님의 때(Kairos)”에 하나님의 일하심에 동참하는 삶을 배우는 선교훈련입니다.

 

“크로노스(Chronos)”와 “카이로스(Kairos)”는 모두 ‘시간’을 뜻하는 헬라어(그리스어)로, 성경적 의미와 관점에서 전혀 다른 차원의 시간 개념을 나타냅니다. 크로노스 (Χρόνος)는 “흘러가는 시간”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시계 시간, 달력 시간’을 의미하고, 카이로스 (Καιρός)는 “하나님의 때”를 나타내는 특정한 시간으로 질적인 시간(qualitative time), 즉 “하나님이 일하시는 결정적 순간”을 의미합니다. 인간이 측정할 수 없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개입된 시간이지요. 우리는 크로노스 속에 살아가지만,  카이로스의 순간을 기대하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은 크로노스의 시간으로는 엘드림교회가 세워진지 4주년이 되는 주일입니다. 매번, 설립 감사예배에는 특별한 순서를 가지거나 손님을 초대하기도 했었는데, 이번 4주년 예배는 이 땅에서 흘러가는 시간의 흐름을 축하하기보다, 오히려 하나님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한 궁금함으로 우리 엘드림을 향한 카이로스를 묵상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1년간 해왔던 일들을 추억하는 시간이 아니라 지금 우리를 통해 일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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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긴 여정, 깊은 깨달음

지난주에 짧은 일정, 깊은 깨달음이라는 글로 여러분에게 저의 사역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오늘은 “긴 여정, 깊은 깨달음”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적어 봅니다.

 

지난 9월부터 10월 마지막주까지의 일정 속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저와 아내에게 보여주고 계신지를 생각하며 감격하게 됩니다. 3주간 제가 이동한 마일을 합산해 보니 약 20,000miles (32,187Km)이네요. 지구 한바퀴가 24.901 miles 이니, 거의 지구 한바퀴를 돌았나 봅니다. 물리적으로 긴 여정이지요. 지난 한 주간의 한국여정 속에서는 엘드림교회 목사로서의 분명한 사명감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번 아틀란타 교단총회를 통해서는 앞으로 해야 할 일들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41회 미주고신총회는 아틀란타 에버그린장로교회에서 열렸습니다. 110명의 목회자들이 모여서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위해 각자 부름 받은 사명을 잘 감당하는 목회자가 되길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의 장로교단은 실제로 1880-1920년 사이에 미국 북장로교회 (PCUS) 에서 파송된 선교사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교단입니다. 미국의 장로교회는 영국의 장로교회가 세속화되는 것에 반대해 신대륙을 찾아 나선이들에 의해 세워졌지요. 그 중 네덜란드로 신앙의 자유를 찾아간 사람들은 개혁교회(Reformed Church)를 만들었고, 성경중심의 신앙생활을 제대로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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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짧은 일정, 깊은 깨달음

지난 9/29(월)-10/4(토), 비행시간을 제외하고 4일간의 한국 일정을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짧은 일정으로 몸은 고단했지만, 저의 삶 가운데 깊이 개입하셔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준비된 만남 가운데 깨달아가는 하나님의 섭리로 인해 충만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참석한 “미전도 종족 선교대회”는 “GAP(Global Assistance Partners) 선교회”에서 주최한 국제 컨퍼런스입니다.  미전도 종족(Unreached Peoples)이란, 복음이 전달되지 않는 지역의 사람들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GAP선교회는 지금까지 파악된 300여개의 미전도 종족 에게 찾아가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섬기고 있는 위클리프 성경번역 선교회와도 연관된 사역이지요. 위클리프는 미전도 종족 중에서도 자신의 언어로 성경을 가지고 있지 않는 부족을 650여개로 분류하여 성경번역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 제가 다녀온 인도는 GAP선교회가 집중적으로 사역하는 지역입니다. 교회와 현지 선교사님이 협력하여 인도 뭄바이 지역 선교활동이 이루어졌지요. 저에게 인도선교의 기회를 제공해주신 마라나타비전교회(CA)의 강대이목사님께서 이번에도 GAP 선교대회에 참석 할 수 있도록 초대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또한 영혼구원의 열정을 가지고 지난 40년간 인도선교를 위해 삶을 드린 안강희 선교사님을 만나게 된 것도 특별한 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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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엘드림을 세우는 힘

우리는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인생의 바람직한 태도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무엇을 위한 최선인지, 어디로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지를 확인하지 않는다면, 그 최선은 결국 실망과 좌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만물은 주님으로부터 나오고, 주님께로 돌아가며, 주님으로 말미암는다(롬 11:36)는 분명한 전제가 있기에, 엘드림교회를 통한 하나님의 뜻을 다시금 점검하고 생각해 봅니다.

 

1. 말씀에서 근거를 찾습니다.

교회개척을 앞두고 기도하는 가운데 히브리서 13:5-6 [“돈을 사랑함이 없이 살아야 하고, 지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를 떠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겠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담대하게 이렇게 말합니다. ‘주님께서는 나를 도우시는 분이시니, 내게는 두려움이 없다. 누가 감히 내게 손댈 수 있으랴?”]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거창하거나 원대한 말씀도, 그렇다고 교회에 대한 직접적인 대사명의 말씀도 아니지만, 이 말씀이야 말로 마지막 때에 믿는 성도가 심비(心碑)에 반드시 새겨야 할 말씀임을 확신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어진 삶에 만족하며 주님의 보호하심을 입어 두려움 없이 사는 삶! 이 분명한 말씀으로 세워진 엘드림교회는 주님의 도우심으로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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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하나님의 꿈(Eldream)을 함께이뤄갑시다

우리 교회의 이름에는 우리의 정체성이 담겨있습니다. 엘드림(EL+DREAM)의 ‘엘(EL)’은 히브 리어 “엘로힘”에서 나온 “하나님”이라는 뜻이고, ‘드림(Dream)’은 말그대로 “꿈”을 의미합니다. 이 ‘하나님의 꿈’은 로마서15:10-11 말씀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이방사람들아, 주님의 백성과 함께 즐거워하여라. 모든 이방 사람들은 주님을 찬양하여라. 모든 백성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이방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모른다는 것은 곧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모든 믿음의 백성과 함께 기뻐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4년 전에 엘드림교회가 세워지는 것을 허락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는 각자에게 주어진 인생의 길에서 책임감 있는 삶의 예배를 드림과 동시에, 잃어버린 한 영혼에 대한 마음을 품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가집니다. 특별하게도 우리 교회에는 PK(Pastor’s Kids)와 MK(Missionary Kids)가 많습니다. 부모님의 영성에 잇대어  성령께서 주시는 새로운 방식(the new way of the Spirit, 롬 7:6)으로 은사가 덧입혀져서, 참 좋은 하나님의 사람들로 성숙해져가는 것을 봅니다. 또한 우리교회에는 VIP로 예수님을 처음 믿고 세례를 받아 신앙생활을 시작해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여러가지 가치관과 세계관의 혼란으로 좌충우돌 해가면서도 하나님을 찾고자하는 순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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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드림교회 (담임: 백성지목사 REV. SUNGJI BAIK) 

엘드림교회는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 위치한 장로교(고신) 교회입니다.

행복한 사람들의 행복한 교회, 엘드림 교회로 초대합니다.

El Dream Church is a Presbyterian (Kosin) Church located in Orlando, Florida, USA. We welcome you to El Dream Church, a happy church of happy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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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9 E Kaley Ave, Orlando, FL  3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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