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1] 하나님의 꿈 (Eldream)을 함께 이뤄 갑시다
우리 교회의 이름에는 우리의 정체성이 담겨있습니다. 엘드림(EL+DREAM)의 ‘엘(EL)’은 히브 리어 “엘로힘”에서 나온 “하나님”이라는 뜻이고, ‘드림(Dream)’은 말그대로 “꿈”을 의미합니다. 이 ‘하나님의 꿈’은 로마서15:10-11 말씀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이방사람들아, 주님의 백성과 함께 즐거워하여라. 모든 이방 사람들은 주님을 찬양하여라. 모든 백성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이방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모른다는 것은 곧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모든 믿음의 백성과 함께 기뻐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4년 전에 엘드림교회가 세워지는 것을 허락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는 각자에게 주어진 인생의 길에서 책임감 있는 삶의 예배를 드림과 동시에, 잃어버린 한 영혼에 대한 마음을 품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가집니다. 특별하게도 우리 교회에는 PK(Pastor’s Kids)와 MK(Missionary Kids)가 많습니다. 부모님의 영성에 잇대어 성령께서 주시는 새로운 방식(the new way of the Spirit, 롬 7:6)으로 은사가 덧입혀져서, 참 좋은 하나님의 사람들로 성숙해져가는 것을 봅니다. 또한 우리교회에는 VIP로 예수님을 처음 믿고 세례를 받아 신앙생활을 시작해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여러가지 가치관과 세계관의 혼란으로 좌충우돌 해가면서도 하나님을 찾고자하는 순전한 믿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성장해 가는 모습을 봅니다. 이렇게 함께 지어져가며 경험하는 모든 변화의 순간들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지요. 그 길에 모두가 영혼구원하고 제자가 되어져 가는, 한 마음으로 꾸는 하나님의 꿈.
요즘 제가 한 달에 한 두번씩 주일 강단을 비우고 있습니다. “왜 목사님이 다른 교회에 가셔서 설교를 하실까?”하는 분들도 계실텐데, 제가 그 부분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지 않았던 것 같아서 오늘 지면을 통해 간략하게 나눕니다.
저와 아내는 지난 6월 1일부터 Wycliffe USA (성경 번역 선교회)에서 교회 동역사역(Church Relations)을 위한 선교사로 부름을 받아 섬기고 있습니다. 이 사역은 성경번역 선교를 미주의 한인교회에 소개하고 함께 동참하게 하는 사역입니다. 이를 위해 말씀을 전하고 각 지역교회에 선교훈련이나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게 됩니다. 전 세계에는 약 7,800개의 언어가 있습니다. 그 중 영어성경이나 한국어성경처럼 신/구약성경 전체가 번역된 언어는 약 10%에 불과하며, 아직 신/구약의 어느 책도 번역되지 않은 언어가 700개 이상 남아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복음 으로 삶이 변화되고, 선교 강국이 되어 미국 다음으로 많은 선교사를 파송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말로 번역된 성경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이 없어서 말씀을 듣고 읽을 수 없는 민족이 이렇게 많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여러 버젼으로 된 성경을 너무나도 쉽게 접하는 우리는 말씀에 대한 긴박성이 많이 떨어지지요. 그래서 이 복음에 대한 긴박성을 각 교회와 다음세대에게 알리고, 선교지와 교회를 연결하며 교회안에 선교적 삶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할 일이 많습니다. 그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서 초청받은 교회에 가서 기도(Pray)와 재정 후원(Give), 협력(Advocate)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엘드림 가족들에게도 선교파트너 브로셔를 함께 넣어드립니다. 의미있는 성경번역 사역에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액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함께하는 마음으로 관심 가져주시고 하나님의 꿈, 엘:드림의 파트너가 되는 특권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다음주에는 엘드림과 위클리프가 함께 사역하는 그림을 좀 더 구체적으로 나누겠습니다. 할렐루야!!
21 September, Pastor’s Table,백성지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