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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PASTORAL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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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지난주에 휴스턴을 다녀왔습니다. 15년 전, 저는 그곳에서 지역교회 청년부 목사로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휴스턴은 제게 고향 같은 곳이지요. 토, 주일 말씀사역 이후에 그리웠던 분들을 만나 근황도 전하고 위클리프 사역에 대한 얘기도 나누는 짧은 4일간의 일정속에서, 인생의 여러 계절을 한꺼번에 느끼게 되어 많은 기도제목이 생겼습니다. 세상을 떠나신 분들, 병환 중에 계신분들, 학생이었던 친구들은 결혼을 하고, 결혼한 가정에는 자녀들이 생겼고... 함께 웃고 함께 울던 분들의 다양한 삶 가운데 희로애락의 기도제목이 가득함을 보면서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지만,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 있습니다. (사 40:8, 새번역)” 세월과 함께 흘러가는 연약한 우리네 삶을 정확히 관통하여 오늘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를 견고하게 붙들어 줍니다. 

 

이번 방문에서 제가 교회마다 전한 메시지의 핵심은 하나였습니다. 성경번역 사역의 중요성을 알리고, 마지막 때 주님의 오심을 앞당기는 일에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하자는 독려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벨탑 사건 이후, 온 땅의 민족들에게 저마다의 언어와 문화를 허락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언어를 통해 서로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이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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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졸업의 계절

졸업의 계절이 무르익어갑니다. 오늘은 저희 가정의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지난 5월 초에는 저와 데이빗 형제의 졸업식이 있었고, 이번 주에는 막내아들 하준이의 고등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졸업식에 참석해 왔지만, 이번 만큼은 유독 특별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대학과 대학원을 마치고, 강도사를 거쳐 목사 안수를 받은 후, 다음 사역의 방향을 모색하던 중 미국 유학을 결심했습니다. 서울 목동의 등촌교회 부목사 사역을 내려놓고 텍사스 달라스로 떠나온 것이 2007년 8월이었으니 이제 20년차가 되어가네요. 텍사스의 뜨거운 여름 한가운데 아내와 두 아이의 손을 잡고 달라스 공항에 내리던 순간, 사막의 뜨거운 공기가 온몸을 강타했습니다. ‘헙! 여긴…내가 생각했던 미국이 아닌데??’... 도착한 기숙사 에어컨은 고장이 나 있었고, 화씨 110도(섭씨 43도)의 열대야를 땀으로 버텨야 했습니다. 학교 등록과 살림 정리에만 한 달이 걸렸고, 한국에서 배편으로 부친 짐마저 두 달이나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그야말로 난민같은 생활을 경험했습니다. 그러한 시간에 예상치 못한 기쁜 소식이 찾아 들었습니다. 아내의 임신이었습니다.

 

기쁨과 동시에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아내도 저와 함께 공부를 시작할 생각이었는데, 준비한 모든 계획이 한순간에 바뀌었습니다.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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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제11차 KWMC 세계한인선교대회에 다녀와서

지난 5/18(월)-21(목), 뉴욕 퀸즈한인교회에서 열린 제11차 KWMC 세계한인선교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450여 명의 선교사와 목회자들, 그리고 자녀들까지 포함하여 약 800명이 함께했습니다. 선교사로써는 처음 참석한 세계선교대회였기에 기대가 컸는데, 그 기대 이상으로 큰 은혜와 도전을 받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변화의 시대, 그러나 변함없는 사명

우리는 지금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과 글로벌 난민 위기, 기독교 인구 감소, 무신론자의 증가, 교회와 목회자 및 선교사의 감소 등 선교 환경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120세 시대를 바라보는 한인 이민교회는 새로운 선교적 돌파구를 고민해야 하는 시대 앞에 서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분명히 확인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수많은 주의 종들을 사용하셔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시대는 변해도 하나님의 선교는 멈추지 않습니다. 주님은 여전히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사람들을 통해 복음이 땅끝까지 전해지기를 원하십니다.

 

LINK: 이번 대회의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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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삶의 패턴을 바꿔보세요

매일 아침 우리는 온라인으로 새벽기도를 드립니다. 정확하게 온타임에 들어오시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지만, 하루를 되돌아보면 평균 20-30명 정도가 함께 예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님들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과 교회에서도 들어오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저는 “단 한 분이라도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다면 더 할나위 없이 행복하다”는 마음으로 새벽을 깨웁니다. 또한, 새벽기도의 최고의 수혜자는 바로 저입니다. 왜냐하면 하루의 시작을 말씀과 기도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전한다는 것은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기회입니다. 거의 3여년 동안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새벽기도를 강해하면서,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는 늦어도 11시 전에는 잠을 청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삶의 패턴도 단순해지고, 날마다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새 힘을 얻으며 하루하루를 살아내다보니 삶의 열매가 풍성해짐을 봅니다. 그렇게 삶의 패턴이 정해지니 건강도 좋아지고, 불필요한 염려나 시간의 소비로부터도 자유로워짐을 느낍니다.

 

규칙적인 삶의 패턴이 주는 축복 우리 몸은 리듬을 좋아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우리 몸은 규칙적인 생활속에서 가장 건강 하게 작동합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 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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