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일 예배 중에 선교 헌금을 작정합니다. 선교헌금은 우리가 지원하는 선교지에 보내지는 특별헌금을 말합니다. 엘드림 개척 1년 차에는 각 장년/ 청년목장에서 모인 헌금액에 매칭된 금액을 더해서 각 선교지로 보내드렸고, 2년차에는 “흘려 보내는 기쁨”의 일환으로 정해진 선교비를 일시불로 선교지에 보내드렸습니다. 자, 이제는 우리가 복음이 전해지고 있는 각 나라 그리고 민족을 위해 각 목장에서 자발적으로 기도와 재정을 심을 때가 되었다 싶습니다.
정직하게 말씀드려서 저는 엘드림교회의 재정을 위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어떤 모습 어떤 방법으로든 우리 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명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필요를 따라 공급하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각 목장을 통한 선교헌금을 독려하는 이유는, 성도님들의 자발적 중보(나 아닌 다른 이들을 위한 모든 기도)와 헌금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 공급에 의존하는 믿음선교(Faith Mission)에 동참하는 기회를 드리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보내는 선교헌금은 타 문화권 미전도 지역에서 교회의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 선교사역들을 하고 계시는 선교사님들이 선교지의 영적자원을 동원하고 양육과 훈련에 집중하도록 돕는데 사용됩니다.
현재 우리교회에서 후원하는 1. 선교지와 선교사님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고, 2. 선교헌금을 드리는 방법과 3. 보내지는 과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모잠비크 목장 (김일우/김사라): 아프리카 모잠비크/ 정명섭 & 이미영 선교사님
· 암만 목장 (최희윤): 중동 요르단/ 강덕수 & 이미옥 선교사님
· 말레이시아 목장 (김기은): 말레이시아/ 임오랑 & 임아슬리 선교사님
· 나고야 목장 (박정인): 일본 나고야/ 정남철 & 이수영 선교사님
· CODC 목장 (백성지/최유리): 워싱턴 DC 캠퍼스/ Taylor & Emily
* 목장후원 대기 선교지: 네팔 부뜨월, 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 티후아나
선교헌금 방법은, 매달 스스로 정한 금액을 미리 작정하여 다음 주일예배 시간에 QR코드 또는 작정 용지에 써서 제출하고, 이후로 매주 목장시간이나 온라인으로 작정 선교헌금을 드리도록 합니다. 스타벅스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만 아껴도 매달 최소한 $5불의 헌금을 드릴 수 있지요. 금액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드릴 마음의 동기가 소중한 것이니 모두 예외없이 선한 일에 욕심을 내어보시기 바랍니다.
성도님들이 헌금하신 모금액은 교회에서 동일한 금액으로 매칭해서 각 선교지에 보내드립니다. 예를 들어, 3개월 동안 나고야 목장에서 200불을 헌금하셨다면, 교회에서 200불을 매칭하여 400불을 선교지에 보냅니다. 선교지의 상황에 따라 분기별이나 1년에 두 번, 온라인 계좌나 우편을 사용하여 기관이나 교회 또는 선교사님께 직접 헌금액을 보내드리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물질의 복을 주셔서 재정을 풍성하고 선하게 사용하도록 청지기로 부르신 분들의 공통점은 딱 한 가지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자리를 돈과 바꾸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만물의 통치자 우리 주님께서, 엘드림 가족 한 분 한 분을 선한 청지기의 자리로 이끄시고 풍성한 삶의 복으로 채워주시기를, 그래서 가는 곳곳마다 그 은혜를 더욱 넘치게 누리고 나눌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24년 1월21일 엘드림교회 백성지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