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엘드림 “드림기도회”를 통해 전반기 1-4월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교회에 허락하신 재정에 대한 보고를 모든 성도님들께 알려드리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올려 드렸습니다. 연초에 기도하면서 재정한 1년 예산에서 195%가 되는 헌금이 드려졌습니다. 작은 개척 교회에서 일어나기 쉽지 않는 일이지요.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의 헌신이 있었기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임을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헌금을 이야기 할 때, 복음서에 예수님께서는 “두렙돈을 드린 과부”의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 내용이 마가복음 12장 41-44절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두렙돈의 가치는 노동자의 하루 품삯의 1/64” 입니다. 현재 가치로 환산해서, 보통 사람이 한시간에 15불을 받는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아침 9시부터 5시까지 8시간 꼬빡 일해서, $15 X 8 = $120 정도 벌었습니다. 그럼 하루 임금 120불의 1/64의 가치는 $1.875 입니다. $2가 채 되지 않지요. 마가복음 12:43-44에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헌금함에 돈을 넣은 사람들 가운데, 이 가난한 과부가 어느 누구보다도 더 많이 넣었다. 모두 다 넉넉한 데서 얼마씩을 넣었지만, 이 과부는 가난한 가운데서 가진 것 모두 곧 자기 생활비 전부를 털어 넣었다” 라고 하시면서 과부를 칭찬하십니다.
헌금은 강요에 의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장 먹을 것이 없는 과부가 자신의 전재산인 두렙돈(=$1.875)을 정성스럽게 드릴 수 있었던 것은 자발적인 감사의 마음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엘드림 성도님들도 이런 마음으로 하나님께 헌금을 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 보지 못하신 분들도 과부의 정성을 생각하면서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작은 것으로 헌신해 보시기 바랍니다.
헌금에는 물질의 헌신과 달란트의 헌신이 있습니다. 그래서 봉헌을 할 때, 헌금과 다양한 달란트로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리는 것이지요. 오늘도 예배 가운데 아름다운 찬양의 헌신과 물질의 헌신을 온전히 드리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얼마전부터 헌금함을 만들어서 헌금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 헌금 쟁반은 누가 헌금하는지도 보이고, 안전상 고려할 부분들이 있어서 헌금사항이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니, 굳이 봉투를 사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만, 봉투를 사용하실 때는 봉투에 꼭 “감사제목”을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그것을 두고 제가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소중한 헌금을 통해 우리 엘드림 교회의 영혼구원 사역이 온전히 이루어지고,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더욱 확장되어져 가기를 소원합니다. 할렐루야!
2022년 6월26일 주일, 백성지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