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헌금은 우리를 돕는 것이 아니라, 선교사님을 돕는 것이라 생각하시지요? 네, 맞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 제목을 붙인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선교사님을 위해서 헌금을 하고, 기도하는 것이 1차적으로는 선교사님을 돕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 영적인 혜택이 고스란히 우리에게도 함께 돌아 오기에 선교지를 돕는 일은 오히려 우리를 돕는 일이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해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을 한 마음으로 섬길 때, 선교사님들은 우리를 위해 깊이 기도하실 것입니다. 그렇게 기쁨으로 드리는 기도와 물질로 하나님의 마음을 얻을 뿐만 아니라, 더하여 선교사님의 중보를 덧입으니, 우리가 나누고 누릴 영적인 복이 얼마나 풍성할지요! 그 복을 누려 보신 분들은 아실 것입니다.
교회가 개척되고서 결정한 일들이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먼저 결정한 것이, 선교헌금을 100% 매칭해서 각 목장 선교지 선교사님들께 전달하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1차적으로, 작년 연말, 12월에 4개의 선교지에 선교헌금을 전달했습 니다. 그리고 이후에 감사하게도 나고야 목장이 생겨서 현재 5개의 선교지를 섬깁니다. 이제, 2022 첫 분기 목장선교 헌금을 모아 각 선교지로 보내 드리게 될 텐데, 그 전에 성도님들께 선교헌금 현황과 지출 수정사항을 지면을 통해 알려 드립니다.
지난 1월 - 4월까지 5개의 목장에서 선교지를 위해 헌금한 금액과 매칭 금액입니다.
나고야 ($320X2=$640), 말레이시아 ($200X2=$400),
모잠비크 ($50X2=$100), 부뜨월 ($1840X2=$3680), 암만 ($270X2=$540)
예외 없이 모든 목장에서 정성을 담은 헌금과 기도로 선교지 사역에 동참해 주심에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목장선교헌금과 교회에서 매칭한 금액이 합산되어 오늘 각 목장 선교담당자에게 전달 될 예정입니다. 각 목장마다 상황이 다르기에 헌금액수에 큰 차이가 있어서 선교지에 차등적으로 선교헌금을 보내게 되는 것을 보니 마음이 좀 편치 않으시지요? 다음분기부터는 선교헌금 지출을 이렇게 조정합니다.
1. 목장에서 헌금한 금액이 1000불(분기별)을 넘게 되면, 과금액은 부족한 목장으로 동일하게 나누어 보내겠습니다. 그래서 형평성 있게 헌금이 분배되도록 하겠습니다.
2. 청년들은 돈이 없기에 헌금을 못한다는 말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마음만 있다면 금액의 크기와 상관없이 하나님 나라 일에 재정을 사용할 수 있지요. 스타벅스 커피 한잔, 점심 한끼 아껴서 헌금하신다면, 청년목장의 선교헌금도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3. 선교헌금은 선교사님이 직접 받으시기에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아 전달하겠습니다. 수수료를 내더라도 선교지 사역에 직접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각 목장 선교담당자가 정확히 전달을 하고, 선교부에서 각 목장 선교헌금 지출 정보를 잘 관리합니다.
4. 모든 선교헌금(특별헌금)은 개인이 아니라, 교회를 통해서 전달되도록 합니다.
5. 차후 선교지 선택은 가정교회를 하시는 분들을 우선적으로 선택합니다.
우리가 선교지를 돕는 것이 아니라 선교지가 우리를 돕는다는 것. 참 근사한 일이지요? 선교지를 향한 우리 엘드림교회의 기도와 헌금은 반드시 선한 열매가 되어 우리 각자 개인과 가정, 목장과 교회로 돌아옵니다. 이 비밀한 영적인 원리를 모두가 이해하셔서 풍성한 삶의 기쁨을 마음껏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2년 5월 8일 주일, 백성지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