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를 하면, 일반 교회와 다른 것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다르다기 보다는 안하던 것을 새롭게 하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 “헌신대”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배로 통해서, 목장으로 통해서, 삶으로 인하여, 나의 신앙을 하나님 앞에 나아가 고백하고, 변화 되어 보겠다라는 나의 첫 변화의 시작입니다” 예전교회에서도 헌신대에 대한 바른 설명이 없었기에 헌신대 하면 예배 드리고 나서, 말씀에 은혜 받고 나가는 정도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맞지만, 실제로는 가정교회, 목장을 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 헌신대입니다. 그 헌신대 사용에 대해서 설명 드려 봅니다.
1. 헌신대는 오늘 받은 말씀을 그 다음 단계로 실천하게 하는 도구입니다.
헌신대하면, 사람들이 설교 가운데 은혜 받은 것을 설교한 목사에게 다시 하번 확인 받으러 가는 것 처럼 느끼실 때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도 있겠지만, 실제로 헌신대는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바로 반응하여 내 삶에 적용해 보려는 실천의 장입니다. 예를 들어서 “원수를 사랑하라”라는 말씀으로 도전을 받았다면, 실제적으로 “나의 원수였던 그 사람에게 이번주는 사랑의 실천을 해 보겠습니다”라는 다짐을 하나님께 하고, 목사의 기도를 받음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뿐 아니라, 믿음의 리더인 목사의 1주일간의 중보기도를 받는다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실제로 이렇게 헌신하면 그 다음의 실천으로 넘어 가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2. 헌신대는 VIP가 “스스로” 신앙생활하는 첫 시작 포인트입니다.
처음 교회를 방문하신 VIP에게 교회 생활의 첫 시작이 바로 헌신대입니다. 목장에서 VIP가 목장에서 섬김을 받다가, 자연스럽게 목자 목녀님이 믿는 예수님을 알아 보기로 하고 교회에 찾아 왔을 때, 헌신대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헌신대를 통해서 “스스로” “교회 등록, 예수영접, 세례 등”에 대한 선택을 헌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스스로의 선택과 함께 담임목사의 기도로 하나님 앞에 좀 더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스스로 헌신한 것에 대한 책임도 있지만, 목사가 기도함으로 하나님 앞에 한 약속이기에 헛되게 여기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특별히 세상의 신을 쫓아가던 VIP가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고개를 숙였다라는 것이 가장 귀한 첫 시작 포인트가 되기에 의미가 있습니다.
3. 헌신대는 신앙 성장의 확인의 장입니다.
영적성장은 내가 하지 않던 것을 말씀 앞에 순종함과 동시에 실천할 때 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 손가락질 받은 이유는 변화와 실천에 용기를 못내기 때문입니다. 예배 후 “말씀대로 살아 보겠습니다”라는 헌신은 나와 우리의 신앙이 자라고 있다라는 확인의 장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자, 이제 헌신대에 나아갈 차례입니다.
2021년 11월 21일 백성지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