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대표되는 절기 중에는 성탄절과 부활절이 있습니다. 성탄절은 12월 25일로 정해져 있지요. 그런데, 부활절은 왜 매년마다 날짜가 변경되는 걸까요? 너무나도 중요한 예수님의 부활의 날이 왜 계속해서 변경되는지에 대해서 우리 엘드림 가족들은 꼭 알고 계셔야 할 것이기에 간략하게 설명 드립니다.기독교의 대표되는 절기 중에는 성탄절과 부활절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날을 정확하게 알려면, 성경을 찾아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빌라도의 법정에서 십자가형을 선고 받고 십자가를 지신 날은 유대인들의 유월절이었습니다. (마 26:2) “..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인데, 인자가 넘겨져서 십자가에 달릴 것이다.” 여기에서 보면, 예수님은 유월절에 돌아 가셨습니다. 그리고 3일만에 부활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금요일에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안식일(토)이 지난 다음날인 “주일”에 부활하신 것이죠. 그래서 우리는 유대인의 안식일인 “토요일”이 아닌 주님께서 부활하신 “주일”을 부활의 날로 지킵니다.
또한 우리는 태양력(Solar calendar)과 태음력(Lunar)의 차이를 알아야 합니다. 지금도 유대인들은 태양력이 아닌 태음력을 근거로 한 자체 “유대력”을 따라서 날짜를 계수합니다. 우리 나라로 말하자면, 주변에 연세가 드신 분들께서 생일을 “음력”으로 지내시기에 매번 생일이 달라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우리는 태양력을 기준으로 사는데, 생일만 태음력으로 계산하니, 매년마다 생일이 틀릴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이와 같이, 유대인들의 절기 또한 이 유대력으로 계산이 되니, 태양력을 중심으로 살지만, 절기의 날짜가 계속해서 변경되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예수님 당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유대력은 계속되었지만, 그 당시 유대인들이 로마의 지배 아래 있으면서 태양력으로 살았었기에, 늘 중요한 절기의 날짜가 변경되었던 것이지요.
예수님께서는 금요일 즉, 안식일이 시작되는 날인 유월절에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3일 후에 부활하셨습니다. 그 날이 곧 주일인 것이지요. 올해는 감사하게도 정확하게 태양력의 금요일과 유대력의 유월절이 정확하게 4월 15일로 맞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절도 정확하게 맞춰지게 되는 해 입니다. 유대력으로는 주일에 부활하신 것을 기념할 수 없기에 임의적으로 AD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유대력이 아닌, 춘분이 지난 보름날에 “부활절”을 정해 지켜왔기에 이렇게 매년 부활절의 날짜가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2022년, 특별한 부활절 주일에 우리 모두 다시한번 정확하게 기억하도록 합시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날이 유월절이고, 3일이 지난 주일이 곧 부활절이라는 것을요. 예수님 부활하셨습니다! Happy Easter, Happy Sunday!!
2022년 4월17일 백성지 목사 올림